2014년 10월 23일 목요일

Take my hand


 
배가 떠난 부둣가에 남아 떠도는 뱃사람
검은 파도 무서워서 갑판에 발도 못 댔네
아픈 상처 하나 없이 기억하고 있는 과거의 작은 영광도
미미하게 비춘 후광이었네 슬퍼라
 
닻을 올린 배의 선장 돛을 펴면 바람의 주인
좋은 일만 있을 거라 굳게 믿고 싶었지만
배신으로 물든 갑판 닦아 줄 수 있는 믿을만한 선원도
하나 없이 홀로 물을 가르네 슬퍼라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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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정치마 - 이별 노래 가사를 인용.


Take my hand / 2012
Kim Yo Han . 김요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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